온천 여관 여행의 진수라면, 저녁 때 나오는 가이세키 요리(懐石料理)를 빼먹을 수 없죠.

사실 지난 교토 여행(후기는 시설, 저녁, 아침과 기타)에서 료칸을 선택한 기준은 얼마나 밥이 맛있는가!!! 였기 때문에 가나메안 니시토미야를 골랐었죠.
(사실 시설은 뭐...)

여튼, 긴유의 저녁과 아침은 당연히 방값에 포함이 되어 있고, 그래서 모든 온센료칸의 방 값은 인원에 따라 달라지죠.

지난 긴유의 후기 시설편에서 보시면 인원에 따라 방 값이 달라집니다.
차액을 계산해보면, 츠키타입 일본풍 화실의 경우 2명일 때 1인 당 42,000엔, 3명일 때 1인당 41,000
실질적으로 방 값 차이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시설 이용료 및 여러가지 서비스에 붙는 인원이 있으니 당연한 거겠지만요.

저녁은 메뉴가 미리 준비되어 있고, 아래 사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메뉴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저녁 준비가 들어가는 5시 전에 오더를 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도착하자마자 구경하면서 골랐지만 말이죠.

1. 추가 메뉴의 영문판 *_* Lobster는 실제로는 이세에비. Turban Shell은 사자에 (소라)



2. 추가 메뉴의 일문판 - 잘 안보이긴 하네욤.

그래서 고른 메뉴는 사모님을 위한 살아있는 차새우 튀김 (구루마에비덴뿌라, 活車海老天婦羅, 3,150엔), 저를 위한 일본소 돌판 스테이크 (와규 이시야끼 스테이크, 和牛石焼ステーキ, 4,200엔) 요렇게 2개를 추가했지요.

하지만...이 선택은 후일...큰 비극을 불러오는데...ㅠㅠ

우선 메뉴부터 시작해서 사진 보시죠.

3. 전체 메뉴~ 일본어판


아무래도 일본어는 초급 레벨인데다가, 회석요리(가이세키)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으므로, 대충 보자면...
오른쪽 부터, 식전주, 진미 (사키쓰께, 先付け), 계절야채 (슌사이, 旬菜, 실질적으로 전채 젠사이랑 유사), 향나는 음식 (카오리, 香り, 영문 메뉴에는 수프로 되어 있음), 바다의 행복 (우미노 시아와세, 海の幸, 계절 회), 메인요리/서양요리 (요우사이, 洋菜), 익힌 요리 (니모노, 煮物), 으악 상효랑 지효는 도저히 읽는 방법을 모르겠네욤. ㅋ
그 다음 식사, 국 (토메완, 留椀), 절임(코우노모노, 香の物), 디저트 (아마미, 甘味), 과일/과자 (미즈가시, 水菓子)
요렇게 나오네요.
아 가이세키 요리 공부 좀 해야...

4. 확대해서 들어갑니다.



5. 계속해서 확대~ 하코네 긴유 조리장 코타로 라고 써있는게 인상적이네욤.



6. 영문 메뉴 - 훨씬 간략히 설명되어 있어요



7. 이어서 *_*



8. 시작부터 요렇게. 왼쪽은 마치 핫슨처럼, 오른 쪽이 사키쓰케와 식전주



9. 핫슨에 올라간 애들은 요렇습니다. 좌상단엔 계절 감을 느끼도록 억새?가 꽃혀있고요.



10. 식전주는 오다와라산 밀감 와인 *_*



11. 사키쓰케는 참깨 크림에 담근 유바 (유부 아님요, 안에는 박이랑, 대두, 두유), 위에는 방울토마토, 캐비어, 처빌~



12. 슌사이 중 하나는 국화와 양하, 팽나무 버섯을 곁들인 게살 *_*



13. 마스카포네 치즈로 코팅한 새우 - 마치 토끼 닮았죠? 이 때가 보름 근처라...



14. 다이콘(무) 위에 고구마 볼



15. 새우살과 대구알로 만든 어묵~



16. 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아나고 스시



17. 산쇼를 친 꽁치 *_*



18. 기억은 안나지만 메뉴보면, 호박 넣은 계란 찜



19. 맥주 한잔 *_*



20. 카오리로 도빙무시



21. 안에는 송이 버섯, 새우, 미즈나, 백표고 버섯, 장어가 들었어요~*_*



22. 초귤은 따로 있으니 즙을 짜서 넣으시면 되고요 (드시다가 도중에 넣는 걸 추천~)



23. 저 맥주 먹을 때 사모님은 유기농 방울 토마토 주스 - 이 주스 한잔에 당근 7개, 60개 이상의 방울토마토가 들어가요~



24. 이 찬합은!?



25. 우미노 시아와세 - 바다의 행복이라는 이름의 계절 모듬 회 - 기억은 안나지만, 도미, 가다랑어, 참치, 전복, 오징어 말이 였던 듯 해요 각 2점씩~



26. 옆에는 회 찍어 먹으라고 암염과 강판을 주고요



27. 물론 간장도 서빙



28. 메인요리 등장 - 매쉬드 포테이토 위에 와규 스테이크와 푸아그라 - 소스는 레드와인 소스, 가니쉬로는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피망,



29. 층층히 쌓인거 보이시죠?



30. 추가 오더, 와규 이시야키 - 와규 3덩어리, 버섯, 가지, 단호박, 아스파라거스, 피망, 대파 등



31. 여렇게 달궈진 돌판에 올리구 굽습니다. 고기 때깔 좋네예~



32. 아 익어가고 있어~~



33. 찍어먹는 다시. (간장, 식초, 규조네기?)



34. 추가 오더한 생구루마에비 튀김 - 아스파라거스랑 피망도 튀겨주고 밑에는 양파도 있었던 듯



35. 다시에 넣어먹는 모미지 오로시와 겨자, 그리고 찍어먹는 소금



36. 아아 새우튀김 느무 좋아욤



37. 덴다시도 나오고요~



38. 이 주발은?



39. 니모노 *_* - 연어와 순무, 오크라, 다시마, 버섯, 유자드레싱과 찹쌀풀?



40. 또 다른 그릇~



41. 이게 相肴인데...쇼우나라고 읽어야 되는지, 쇼우사까나라고 읽어야 되는지 몰라요. 내용물은 찹쌀 반죽을 무즙에 넣어 은행을 고명으로 올린 것~



42. 止肴는 그레이프 프루츠 드레싱을 얹은 연어알과 하스이모(고치현 전통 야채 - 토란대 같이 생겼음)



43. 근접 샷. 지금보니 뭔가...더 있는 거 같은데...



44. 식사 나옵니다. 일단 이쪽은 흰밥



45. 열면 요렇게~



46. 밥알 좋아보이네요~



47. 코우노모노 3종, 오이, 우메보시, 가지였던가...



48. 뱅어포 조림~



49. 토메완은 아카미소를 넣은 미소장국 - 대파가 좀 올라가 있네요~



50. 요쪽은 송이밥~ 뱅어포 조림이 없죠?



51. 송이밥 맛납니다 *_* 탱글탱글 향도 좋고~ 나머진 같고요~



52. 아마미가 나오는군요. 옆에는 차도 같이.



53. 열면 요렇게 포도양갱이~



54. 마지막으로 미즈가시 - 디저트 되겠음다. 몽블랑, 단감, 산딸기~백토(흰토끼)라고 씌여있는거 보이시죠?



55. 사모님이 먹어본 몽블랑 중에 젤 맛있었다던 몽블랑 근접샷 (일본 요리집에서 먹은 몽블랑이 젤 맛있었다니, 아직 갈 길이 멉니다요~)



56. 몽블랑 단면 샷~!


저녁식사는 요렇게 됩니다~

코스가 꽤 길었고요. 먹고 나니 배 뻥...ㅠㅠ
문제는 추가 요리를 2개나 시켜서 (맛은 좋았습니다만)...
혹시 가실 일 있으신 분들은 2명이서 추가 요리 1개까지만 시키실 것을 추천 드려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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