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한가위 연휴에 즈음하여 도쿄에 갔습니다.

지난 포스팅 예고에서 썼던 것처럼 먹으러 다닌 일정이었기 때문에 시간 순으로 포스팅 하자니 왠지 맛났다고 생각되는 집들에게 미안하야...

우선 생각나는대로...

우선 도교의 미슐랭 3 Stars에 빛나는 스시집 스시 사이토입니다!!!

스시 사이토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호 : 스시 사이토 (옛날 상호 : 스시 카네사카 아카사카점)
전화번호 : 03-3589-4412
주소 : 東京都港区赤坂1-9-15 自転車会館 1F

미슐랭 3 Stars
Tabelog 도쿄 스시 부문 : 2위 (현재 글을 쓰는 시점 기준)

자세한 정보는 여기(타베로그) 참조(foodfighter님 블로그에 스시 사이토 후기가 가장 많이 있으므로 거기 참조 하셔도 괜찮겠습니다)

2008년 부터 미슐랭 도쿄판이 나왔습니다. 2009년에는 오사카 교토 판이 나왔죠 (작년에 그래서 오사카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스시 사이토는 2008년 미슐랭 도쿄 1 Star 에서 2009년 미슐랭 도쿄 2 Stars, 2010년 미슐랭 도쿄 3 Stars로 
3년만에 굉장한 랭크업을 한 스시야입니다.

미슐랭의 일식 평을 어찌 믿느냐!! 라는 얘기도 있지만, 그래도 스시 미즈타니(네 못가봤습니다. T_T), 스키야바시 지로 (본점도 분점도. T_T)와 더불어 단 3 가게 만이 스시로 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주인장 분은 카네사카에서 (옛날 상호 보시면 아시죠?) 일하셨다던데, 현재 스시조 헤드 쉐프로 계시는 마츠모토상과 잘 아는 사이라고 합니다.

다음에 도쿄 방문시 스시 사이토를 방문하고, 또 다른 스시집을 간다면 우선은 스시 카네사카, 스시 우미, 스시 하루타카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카네사카는 사실 좀 가게가 크다고 해서 안갈 확률이 높음 - 스시집은 작은 가게 선호)

그리고 다른 별 3개 짜리 스시집은 실내 사진은 사양해 줄 것을 권하고 있기 때문에도 선택에서 밀렸습니다.

모든 사진은 주방장님 허락을 득하여 찍은 사진이며,
다른 손님들께 최대한 폐가 되지 않기 위해, =_= 빠른 순간에 대충 찍다보니, 흔들린 사진이 많을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그럼 하나씩 보시죠.

우선 찾아가는 길.

먹는 데 돈을 집중하기 위해 전철을 탑니다. 도쿄 메트로 난보쿠센 (맞나...=_=; ) Tameikesanno 역 12번 출구로 내리면 (13번 출구가 더 쉬울 수도 있지만 더 걸어야 함. T_T) 다음과 같은 풍경이 보입니다. 사진을 보면서 쭈욱~따라 가시면 됩니다.


1. 타메이케산노역 12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풍경, 여기서 왼쪽을 보세요~

2. 횡단보도를 건너서 저 우측의 골목으로 좌회전 해서 쭈욱 가세요~

3. 중간에 왼쪽에 로손이 있고, 이 앞은 미국 대사관 부지입니다.(그래서 사진찍다가 제지 당했음)

4. 쭈욱 걸어오시다 보면 왼쪽에 일본 자동차회관(자전차라고 되어 있지만 어쨌든) 주차장 입구 쪽으로 들어가세요~~

5. 우측에 정말 스시집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장소에 스시 사이토가 있어요~

6. 정갈한 셋팅 (아 물론 맥주는 기본 셋팅은 아니지만 도착하자마자 시켰습니다)

7. 간장과 소금

8. 아 좀 일찍 와서 이 맥주가 어찌나 반갑던지~

9. 제일 먼저 왔기 때문에 손님이 아무도 없었습니다~보통 6~7명으로 운영을 하시는데 이날 전 혼자가서 7명 자리로 운영~ 제 왼쪽에 4자리, 오른쪽에 2자리~

10. 가게 안 장식 - 들라크루와라고 하더군요 ㄷㄷㄷ

11. 작은 빙장고, 아 뭔가 탐나는데요~

12. 쯔마미부터 시작~! 왼쪽은 시로에비 오른쪽은 이쿠라~!

13. 아 이쿠라가 탱글한 느낌이 매력적 - 근데 맛도 은근 진했어요

14. 시로에비에 와사비를 살짝~~아 달아~~

15. 무라사키우니, 같은 무라사키 우니인데 앞쪽에 있는건 아와지시마(오사카 근처), 뒤쪽에 있는 건 홋카이도 산 (아마도 리시리산)

16. 맛은 아와지시마산이 더 진했고, 홋카이도산이 탱글 쫀득한 느낌~

17. 오른쪽부터 아와비, 샤코, 타코 사쿠라니 - 2점씩 줘서 맥주 안주로 와구와구~

18. 아 쫀득한 아와비. 근데 이건 부드럽다 부드러워~

19. 샤코 2점. 원래는 1마리를 반으로~!

20. 타코 사쿠라니 - 모양만 보면 간이 좀 쎌 것 같았지만, 색은 진한데 하나도 안짜고, 달고 부드럽고 슴슴하니, 이 역시 술을 부르는...

21. 호키가이 - 북방조개라고도 하고 함박조개라고도 하는데 잘 익혀서 내주셨어요~ 앞에 있는 건 시치미. 조금 찍어 먹긴 했지만 굳이 많이 찍어 먹을 필요 없는 것 같아요~

22. 가츠오 2점 마치 즈케처럼 해서 내왔내요~위에 올린 꾸미는 네기(파)

23. 이 타이밍에 구이! 이 때가 맥주 3잔째던가...(안주 마지막이에요~)

24. 구이는 だちうお 라는데...소드피쉬, 레드 스내퍼라고 부연한 거 보면 갈치인지, 아닌지 헷갈려요 (무식이 죄~) 앞에는 모미지 오로시

25. 스시 타이밍이므로 니혼슈로 바꿔서~ (니혼슈는 뭔지 안 물어봤네...)

26. 가리, 와사비

27. 한 가지 특이한 점이 마구로는 손님 수대로 미리 손질을 해두고 도마 위에서 조금 더 숙성하는 느낌~

28. 마코 가레이 (문치가자미, 도다리) - 간이다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간장이 필요 없어요~아 부드럽고 탄력있는 시로미~

29. 시마아지 - 색이 좀 이상한데...이건 좀 더 탱글하면서 바다 내음이~

30. 고하다 - 히카리모노라서 간장 찍어 먹게 해줄 줄 알았더니, 간을 해서주시네~ 근데 그게 입에 또 맞아!

31. 아까미 즈케 - 아 이거 오늘의 베스트 3에 들겠는데요. 녹진녹진 츄릅츄릅

32. 츄도로 - 아 이게 그 아까 도마 위에서 잠시 숙성한...근데도 칼 지나간 느낌이 사륵사륵

33. 오도로 - 스시집의 보스님이라고 하면 바로 이 오도로님!

34. 스미이까 - 위에 소금 살살~ 아 시로에비만큼 달아, 오징어 주제에!!!

35. 구루마 에비 - 워낙 구루마 에비를 좋아하는지라...작년 교토에서 먹은 구루마 에비도 생각나네. 맛은 있는데 조금 큰 느낌 (전 좋아해요~ ㅎㅎ)

36. 아지 - 위에 올린 것은 오바 (깻잎처럼 생긴 것) 이거 아까 그 시마아지랑 중복되는 느낌인데, 이게 더 신선한 기분~!

37. 바훈 우니 - 이렇게 올려서 주시니 한 잎에 꿀꺽!아 달아달아달아~~이 쪽이 단맛이 더~~

38. 아나고 시오 - 아 포슬포슬 왜 이렇게 스시집 아나고는 맛있는 건지, 꼭 무슨 카스테라 같은 느낌이라니까

39. 아나고 쯔메 - 내 취향은 단연 시오 쪽이지만. 마무리는 쯔메로~!

40. 마무리 스이모노 - 규조네기를 썰어넣은 미소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

41. 가까이서 보면 조금 징그러울지도...

42. 네기토로 - 김으로 마시다가 일부를 서걱!하고 잘라서~아래쪽에 대어 주심~

43. 교꾸 - 스시집의 마지막은 언제나 교꾸. 이건 마치 푸딩 느낌의 탱글탱글~


여기까지가 스시 사이토의 저녁이에요~

몇가지 팁을 알려 드리자면...

1. 예약은 최소 3주 전에 (외국인의 경우는 한달 전부터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2. 외국인의 경우는 어버버한 일어로는 예약 불가 - 호텔 컨시어지를 통해서 하세요.
3. 저녁 말고 점심에도 한다고 하니, 가격대 성능비로는 점심이 나을지도...
4. 저녁의 경우는 6시부터 8시 30분까지 1부, 8시 30분부터 2부로 나뉘어서 운영.
제 경우는 2부에 예약했는데, 8시 5분에 도착해서, 너무 일찍 온 관계로다가 아직 1부 손님이 계셨던 상황
1부 손님이 모두 나가시면 자리 정리 후 안내 가능한 듯 (저는 근처 로손에서 지브리 티켓 예매 시도 했으나 실패. T_T)

제게 다음에 계획된 일본 방문이 있다면 꼭! 필히 들릴 스시야입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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